벽돌 1,000장 나르고 일당 1,000원 받는 아이들

벽돌 1,000장 나르고 일당 1,000원 받는 아이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 2017


Category   Outdoor



세계 아동 노동 반대의 날, 아동 노동 현실을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

방글라데시, 네팔의 벽돌공장 아이들은 하루 종일 1,000개의 벽돌을 나르고 0.9달러(약 1천원) 남짓의 일당을 받고 있습니다.

모든 아동 청소년이 경제적으로 착취 당하지 않도록 부당함에 대한 구호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습니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6월 12일 세계 아동노동 반대의 날을 맞아 아동 노동 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 프로모션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벽돌 1,000장 나르고, 일당 1,000원 받는 아이들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 외벽에, 아동노동의 상징인 ‘벽돌을 나르는 아이’ 이미지를 랩핑 하였습니다.

“벽돌 1000장 나르고 일당 1000원 받는 아이들” 이라는 카피를 통해

이 건물처럼 많은 양의 벽돌을 날라도 아주 작은 급여가 돌아가는 부당한 아동 노동 착취의 심각한 현실을 알렸습니다.




캠페인은 벽돌 건물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5일간 진행된 이 캠페인은, 혜화동 대학로를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구호 메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허가해주신 아르코 예술극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본 사진은 초록우산에서 제공해주셨습니다.

좀 더 리얼한 표현을 위해 아이디엇에서 합성하여 편집하였습니다.




벽돌을 들고 있는 어린이의 입체감을 높이고, 강풍에 강한 내구성을 위해 두께 5t의 포맥스를 사용하였고,

10m가 넘는 건물 외벽으로 사다리차와 전문 인력을 동원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설치 시간만 10시간이 소요되는 긴 작업이었습니다.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다 보니 벽돌간의 이음세에 랩핑을 직접 할 수 없어 포맥스로 기초 시공을 한뒤 랩핑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 이미지 1차 랩핑 완료 후 카피 위치를 잡기위해 도안을 붙여 오차가 없도록 시공하였습니다.

간판 소재로 자주 쓰이는 고무스카시의 두께를 달리하여 카피와 아이가 들고있는 벽돌의 입체감을 부각했습니다.




벽돌 입체감 작업 전과 후 모습입니다.

멀리서 바라볼 때 확실히 벽돌의 입체적인 표현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캠페인 이후 각종 SNS 인기 페이지 및 주요 일간지 50여 곳에 보도되었습니다.